foxya's visit

2022 LA 여행 (9.12~9.19) PART 02-헐리우드/엔젤스플라이트

여우야 2023. 8. 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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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차 아침에 간편하게 카페에서 커피와 샐러드로 한끼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미국식 아침이죠.

조금 허전하니까 빵도 먹어봅니다. 미국에 온 이틀째인데 제육덮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조카 쥬디는 아마 늦잠을 잔거 같습니다. 매형과 누나와 함께 미국식 아침을 즐깁니다.

저는 한국인이라 아아를.. 타국에 산지 20년이 넘은 매형은 따아를 드시는군요.

아침일찍 커피숍 한쪽 구석에서 맥북을 켜고 얘기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젊은 시절의 폴워커를 닮아서 도촬

(미안해요 청년. 한국와서 연락하면 밥살께..)

 

미국여행 이틀차에 방문한곳은 바로 혈리우드 명예의 거리 "Hollywood Walk of Fame" 여기를 와봤습니다.

 

길거리에 수많은 배우들의 이름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루스윌리스"옹의 이름을 찾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찾았죠.

 

아쉽게도 치매판정을 받으셔서 다이하드 6편은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오오.. 여기도 라인프렌즈 매장이 있었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들어가봅니다.

대형 브라운과 함께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굿즈는 아쉽게도 대부분 BT21이고 미국만의 상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살게 없단 소리죠.

 

이날 무슨 행사가 예정되어있었는지 넷플릭스 행사장을 만드는 중이었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티비에서만 보던 그 헐리우드 간판이 보이네요.

어린시절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소년은..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헐리우드에 진출하겠다던 소년은 세월이 흘러 이렇게 몸으로 헐리우드에 오게 되었습니다.

분주하게 이동해봅니다. 누나와 쥬디가 있으니 영어 쓸일이 없어서 편하긴 합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돌비시어터 앞입니다. 그냥 소리가 좋아보이네요.

이 거리 한때는 영화에 빠져 살던 저였는데 이 거리를 직접 걸을줄은 몰랐네요.

자랑스러운 한국영화 ,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기생충"이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안봤어요 ㅋ

여기는 헐리우드 기념품 굿즈 샵입니다. 기념품샵에서 물건 사야 사진찍을수 있습니다. 상술이에요.

날씨가 다 했네요. 헐리우드에 오니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저기도 유명한 무슨 디즈니 건물이라는데 뭔지 까먹었네요 ;. 벌써 1년이 다 된 일이라..

그러고보니 벌써 미국다녀온지 1년이 다 되었군요.. 시간 참 빨리 갑니다. 

 

하.. 지금 보니 돌비시어터 바로 앞에 저 이름은 맷데이먼이었네요. 우리 영원한 제이슨 본.

 

여기는 그랜드센트럴 마켓입니다.

조카 쥬디가 후추맥주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한잔 하네요.

저는 에그슬럿에서 쥬스를 투고(To Go)합니다

 

(테이크아웃보다 투고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미드 슈퍼걸을 보면 주인공 카라댄버스가 아침마다 저렇게 커피를 사가는걸 많이 봤는데 

제가 저럴줄은 몰랐네요. 미국식 테이크아웃..

시장은 이렇게 북적북적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상점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물가에 저렴한 금액으로 점심을 먹으로 오는 직장인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나저나 대낮부터 술을 ...

 

한국에도 있지만 안먹어본 에그슬럿.. 맛있었네요.. 미국에도 사람 많아서 줄서서 먹었어요.

 

그리고 바로 찾아간곳

 

"라라랜드"의 그 열차 "엔젤스 플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열차

 

천사들의 도시 LA에서 만난 세바스찬과 미아는 운명처럼 사랑을 하였고 인연처럼 연인이 되었으나 결국 그들은 이뤄지지 않았고 그들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탔던 그 엔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 

윗쪽의 벙커힐과 하래쪽의 다운타운 사이의 계단을 연결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1달러 짜리 열차

사실 라라랜드를 봤을때는 이 장면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스쳐지나가서..

두번째 봤을때 의식하고 보니까 그제서야 보이더라고요.

비록 운행 시간은 짧지만 LA에서 그것도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 "라라랜드"의 그 추억을 생각하며 이 열차를 타게 되었네요

제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 열차는 사실 몰랐는데 누나가 이 코스를 짜줬어요. 너무 구마워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 열차는 또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또 한번 와보고 싶네요.

미국 이틀째 사실 졸릴만한데 제가 시차를 이상하게 적응을 잘 하는편이라.. 크게 못느끼고 잘 돌아다녔습니다.

아침부터 이곳을 찾는분이 많았던것도 신기합니다. 진짜 영화에서 여기는 5초도 안지나가는곳인데 말이죠.

 

엔젤스 플라이트 영상 보기

 

https://youtube.com/shorts/wf8uQg-QnjU?feature=share 

 

이제 이틀차 일정도 마무리가 되갑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해변 말리부 해변으로 갑니다.

바다를 전세낸 카페

 

"Paradise Cove Beach Cafe"입니다.

카페를 이용하면 주차비가 싸고.. 카페를 이용안하고 그냥 오면 주차비가 우라질나게 비쌉니다. ㅋㅋㅋ

 

갈매기인지 뭔 새들이 이리 많나 했더니..

일단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잡습니다.

요리도 이것저것 시켜보고요. 사실 저는 몰라요 그냥 이것저것 누나가 시킵니다.

맛은 지금 보시면서 생각하시는 그 맛입니다.

홍합탕도 딱 그맛입니다.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보면서 이게 미국의 바닷가네요.

 

저 멀리 어디선가 토니스타크의 집이 있을것만 같아요.

여기가 미국 말리부 해변인가요 동해바다인가요. 

제가 미국에 이렇게 여행을 다닌다는게 사실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미국 맥주도 이렇게 한잔 하고.. 아, 노트북으로 발주중.. 미국 데이타 더럽게 안터져요..

와이파이 도시락 빌려갔는데도 안터져요..

노을이 질무렵에 손님들이 하나둘씩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나름 유명한집이었나봐요.

이녀석들 정체는 짬타이거 같은 녀석들입니다.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면 자연스레 빈 테이블에 가서 잔반들을 자연스레 먹어치웁니다.

이렇게 말리부 해변에서 미국에서 이틀째 여행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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