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ya's diary 3

어텐션의 시계가 멈춘날 - 160422

2014년 6월 시작된 어텐션 프로젝트더운 여름 8월 에어콘도 나오지 않는 상가 휴가 기간에 이사를 하였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유통경로를 만들어보고자 시작했다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어려웠고내가 너무 쉽게 본것 아닐까? 하는 걱정과 많은 고민으로 진행되었다우여곡절끝에 2015년 7월 서비스는 오픈하였고예상외로 강한 경쟁사의 견제와 나빠진 시장상황등은 나를 더욱 힘들게 하였다마음잡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듯이 한발자욱 앞으로 큰 욕심없이 나가던중에8월중에 피치 않은 사정으로 3개월을 쉬게 되었고 11월에 복귀하고 다시금 나를 채찍질하였지만 내 마음같지 않았다뭔가를 보여주기에 뭔가를 이루기에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고 2016년 3월에 결국 서비스 종료 계획이 확정되었고 4월 결국 이렇게 사라지..

foxya's diary 2016.04.22

청계천 전태일 거리

동대문에서 종로로 넘어가서 버스 타고 집에 가려다가 동상을 봤다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 전태일 거리.. 1970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그 자리라고 한다. 1995년 영화가 개봉되었을때 극장에서 보긴 했는데 어릴때라 뭔가 잘 알지도 못했고그냥 열악한 환경의 동료들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다가 스스로 분신의 길을 택했다. 정도밖에 못느꼈는데 2016년 .. 약 46년이 지난 지금 뭐가 많이 달라졌을까?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지만 적어도 근무환경, 쾌적한 사무실 좋은 의자 좋은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많겠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 저녁식사를 포기하고저녁에 퇴근후에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떨거나 맥주 한잔 하는 생활을 포기하고그런 개인의 "저녁"을 포기하고 산지 10년이 넘었다. 나이가..

foxya's diary 2016.03.23

여우야 닷컴을 다시 오픈하면서..

2009년까지 내가 쓰는 모든 id는 "여우야" 였다.96년에 PC통신 "하이텔"의 ID를 처음으로 "FOXya"라고 짓고후에 군대를 갔다온후 본격적인 인터넷 가입할때마다 모든ID를 "foxya"라고 지었다. 도메인을 사모으고..2년 걸려서 foxya.com / co.kr / pe.kr / kr / net을 다가지고 있었으니.. 아, .net은 얼마전에 확인했는데 깜빡하고 연장을 못했더니 성인쇼핑몰로 링크가 가더라... 아무튼 "여우야"라는 ID의 시작은 더클래식 2집 타이틀곡 "여우야"에서 따온거다. 女雨夜 "비오는 밤의 여인" 뭐 당시에 가장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이었고 또한 누나 친구분과 같은 회사를 그분이 다니고 있었기에 (마법의성때 뜬것중에 하나가 직장인가수) 점심도 한번 얻어먹을 기회가 있었다...

foxya's diary 201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