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ya's visit

2022 LA 여행 (9.12~9.19) PART 01 -비버리힐즈/버바검프

여우야 2023. 8.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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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코로나를 버티고 출국합니다. 사실 아직 코로나가 끝났을때는 아니었죠.

백신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이때만 해도 돌아왔을때 보건소 가서 PCR도 해야 할때였으니까요.

 

어렵다는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사실 어렵지는 않았어요.

 

"당신은 미국에 몇번째 방문입니까?  / 처음입니다"

"미국에서 어디에 갈 예정인가요? / (이건 예상에 없었는데.. 예상 질문지 잔뜩 마련해갔는데 예상밖이라..)"

 

얼떨결에 나도 모르게 "언더아머.." ..

 

"???" 

 

내 발음을 못알아들은줄 알고 다시 "언더아모르.."

 

"당신은 더 락의 팬이군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하고 통과.  우리 드웨인존슨 형님을 알아본 직원이라 다행입니다.

 

패션의 거리 비버리 힐즈로 향합니다.

 

각종 의류 브랜드가 많습니다. 명동 같네요. 조금 깨끗한 명동

 

고급 차 앞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번호판이 없는거 보니 장식용 차량 같습니다

 

누나와 저보다 키가 큰 둘째조카 주디도 함께 한 여행입니다.

 

주디는 어릴때 이민을 가서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자연스레 잘 어울려줘서 다행입니다

 

그냥 지나가는곳이 모두 포토스팟이 되는 비버리 힐즈입니다.

 

룰루레몬 매장도 리모와 매장도 멋지고 가장 구미가 당겼던것은 파텔필립 시계 매장인데 살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귀여운여인"(Pretty Woman)의 줄리아로버츠와 리차드 기어가 만난 그 호텔

 

'비버리 월셔 어 포시즌스" 호텔 로비 입니다.

 

귀여운 여인 줄리아로버츠는 지금 오션스 일레븐을 따라 노팅힐로 잠깐 이사를 갔다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잠시 헤어졌던 조지클루니 형님을 다시 만나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끊으셨다 합니다,

(Ticket to Paradise)

 

첫째날이라 간단하게 둘러보고 이동한곳은 산타모니카 해변의 

"버바검프" 새우요리집

 

바로 "포레스트검프"에서 검프와 친구 버바가 전쟁이 끝나면 함께 새우요리집을 차리자고 해서 만들어진 그 요리집입니다

 

제니가 검프에게 외침으로써 검프의 잠재력이깨어나죠

 

"RUN! FORREST RUN!" 그곳에 직접 올줄은 정말 몰랐어요..

검프가 무작정 달리다가 길이 끝나서 다시 왔던길로 돌아간곳.. 그곳이 바로 여기 ROUTE 66번길 이곳이랍니다.

 

병따개 모으는 취미답게 버바-검프 병따개 하나 사주고.

새우요리집이니까 새우요리는 시켜줘야죠

검프의 영원한 사랑, 제니의 이름을 딴 제니맥주. 이거 한잔에 12불 ㄷㄷㄷ 

미국에서 첫째날이 이렇게 버바 검프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복장이 군인 같습니다. ㅎㅎㅎ

이자리가 바로 검프가 돌아간 그 자리 같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도 벌써 20년이 넘은 영화인데 말이죠.

산타모니카 해변 사람도 많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해변의 순찰대 차량 멋져요.아, 미국경찰은 무서워요. 

저녁이 되니 공원에 사람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검프의 상징 벤치에서 앉아도 보고

인생은 쵸콜렛 상자와도 같다고 하죠. 어떤 쵸콜렛이 나올지는 모르는거니까요.

인생도 검프처럼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포레스트검프를 재미잇게 보셨다면 버바-검프 에 꼭 들리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단, 비싸요 ㅠㅠ

미국에서의 첫째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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