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ya's write

판매수수료가 하나의 불법혹은 부조리가 되어버린 세상

여우야 2017. 3.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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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2640459


"치킨집 수수료 없다"는 배달앱, 여전히 받거나 명목만 바꿨거나





아주 가끔 배달앱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기사의 이유는 주문을 배달앱을 통해서 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는점이고

업주들은 수수료가 과하다(10~15%)는 입장이다.


여기서 업주들은 배달앱에 등록을 한다.

고객은 배달앱을 보고 주문을 한다.

고객이 물론 직접 음식점에 전화를 하거나 다른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할때도 있지만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을 할경우 배달앱은 업주들의 상품을 대신 판매해주는 경우가 된다.


다시 말하면 이때는 업주는 배달앱에게 물건을 위탁 부탁을 한 고객이 되고 

배달앱은 위탁받은 상품을 대신 팔아줬기 때문에 소정의 수수료를 취하는 경우다.


배달앱도 하나의 회사다 보니 이윤 창출이 목적이 되야 하고

내 상품이 아닌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은 상품을 대신 팔아줬기 때문에 그 이익으로 

중계 수수료를 취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아주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다.

근데 왜 업주들은 내 상품을 대신 팔아준 일종의 영업사원, 혹은 판매채널에게 수수료 주는것을 아까워하는가?


처음부터 일단 내 맘대로 니 물건 팔아줬으니 수수료를 달라 는것도 아니었고 

엄연히 계약 조건에 의거해서 서로간에 합의를 봤기 때문에 맺어진 위탁 계약인데


그 수수료를 못내겠다고 하는 논리를 이해할수가 없다

수수료를 내기 싫으면 광고를 안하면 되는것 아닌가?



주로 기사는 배달앱에 한정되서 많이 나오지만 


최근의 전자상거래를 보면 물건을 팔고 소정의 수수료를 취한다는 당연한 논리가 통하지 않는곳이 많다.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당당하게 0%의 수수료 , 심할경우 -의 수수료까지 요구를 하고 

오픈마켓은 또 그걸 받아들여준다.


일단 각 md들이 회사가 벌어야 하는 수수료 구조를 내돈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쏘 쿨 하게 0%를 받아들여주는 사람도 많고

A업체에서 0%로 진행하니 나도 같은 가격에 판매 하고 싶다면 어쩔수 없이 B업체도 0%의 수수료로 진행하고.



아무리 잘 나가는 쇼핑몰이라 하더라도 카드 수수료 약 2% 이상과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된다면 

또 추가로 1~2%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소 4%이상의 수수료를 거둬들여야 

쇼핑몰도 최소한의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 극한 원가 수준의 거래 조건이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내 물건을 대신 팔아주시오, 단 판매에 따른 수수료는 못주겠소

대신 밥이나 술 한번 사리다. 이런 논리로 이뤄지는 상거래가 당연시 된다.


뭔가 논리가 맞지 않지만 당연하다는듯이 이뤄지고 있는 이런 사태에

뭔가 대대적인 변화, 쇼핑몰들과 판매자간의 인식 변화가 생기지 않는한


이 비정상적인 거래는 더욱더 커질것만 같다. 





PS 뭔가 쓰고 싶은 얘기는 아주 많은데.. 차마 다 쓸수가 없는 입장인것도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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