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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도 롱패딩 배송지연건 총정리!

여우야 2018. 11.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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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7월 스켈리도 페이스북으로 시작.

페이스북 광고에서 롱패딩을 79,200원에 선주문을 시작하길래

고민없이 질렀다.

 

나는 스켈리도 언더셔츠 3벌, 반바지2벌, 츄리닝1벌을 갖고 있는

나름 스켈리도 애호가였고

 

2009년 히어로즈 언더셔츠 HEAD OEM도 스켈리도가 만들어서 그때부터 이용하고 있었다.

 

주위사람들이 언더셔츠 찾으면 쓸데없이 비싼 데쌍트 사지 말고 스켈리도 사라고 추천도 많이 해줬다.

 

 

문제는 10월말 이후 순차 배송예정이라더니 11월 중순이 지나도 연락 한번 없이 배송은 안되고 있었다.

 

 

요즘 5만원이상 옷사면 유료배송 찾기도 힘든데

이제품은 유료배송에 쿠폰도 사용 불가였다

 

뭐 저렴하게 샀으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이미 3개월 넘게 기다렸고

배송예정일도 1개월 가까이 지났으면 뭔가 연락이라도 줘야 하지 않는가?

 문자라도 한통 왔으면 이렇게 열폭하지는 않았을거다

 

 

홈페이지의 고객센터는 전화가 되지 않는다.

안받는게 아니고 끊어져버린다.

통화량이 많으니 다음에 걸라고? 전화가 안되는데?

 

 

그래서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내봤다. 거의 몇분안되서 읽더라.

하지만 답변은 없었다

 

1대1게시판에 적으니 답변이 달린다.

3차분 롱패딩 입고시 출고된단다.

7월에 구매했는데 3차분이라고? 1,2차분은 뭐였을까?

내가 주문한시기에 이미 그정도로 주문이 폭발적이었다는 얘기인가?

그리고 고객센터 전화는 왜 안받냐는 질문에는 답변이 없다. 사실 여기서 좀 화가 났다.

질문한 내용들에는 그래도 답변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

 

 

물어보지 않는것에 대해서는 답변도 한다.

한화이글스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물어보지 않는것에 대해서는 답변도 한다.

그리고 7월말이라고 적었는데 알고 보니 7월 3일 주문이더라.

 

 

 

그래서 페이스북에 다시 댓글로 적었더니 댓글을 지워버렸다.

이쯤되니 슬슬 끝을 보고 싶어졌다.

 

그러더니 페이스북에 공지가 떳다.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이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다

7월에 주문한건인데?

말그대로 여름철 역시즌주문이면 그 건에 대해서는

물량을 준비하고 발송해야 하는건인데

더 이해가 안되게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된다고 하는거면

지금 들어온 주문부터 먼저 보내고 있다는 소리인가?

 

 

W사에서 동일한 제품으로 보이는 상품을 판매중이었다.

가격은 10,9000원에 11,000원 쿠폰 적용하면 98,000원

뭐 그것보다 싸게 샀으니 그건 제외하고서라도

11월 20일 이전 주문건은 20일부터 28일 순차 발송하였는데

7월주문건은 이미 발송했어야 하는건 아닌가?

 

이것은 7월 선주문자를 전혀 배송일정에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는 소리밖에 안된다.

 

 

사실 스켈리도 롱패딩을 사야 겠다고 마음 먹은것중에 하나가

2017년 와디즈 펀딩을 놓쳤었다. 아쉬운 마음에 공홈 선주문때 주문했는데

이번건으로 스켈리도 롱패딩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2018년에 앵콜한 와디즈 펀딩도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것을 발견하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자료는 없지만 7월 선주문후에 바로 와디즈 펀딩을 시작해서

그때 공홈건과 와디즈건은 디자인이 틀리다고 돌려막았던 공지가 떴던게 기억난다.

 

일단 왼쪽 가슴에 스켈리도 로고는 없고 와디즈건에는 있으니 디자인 다르다고 돌려막은건 인정해주자

 

이것이 와디즈 판매 가격이라고 한다.

클라우드 펀드는 말그대로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선주문을 하고 그다음에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인데

 

아이디어는 좋으나 자본력등의 문제로 만들지 못하는 상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헤 시작된 방식인데 그냥 선주문 선금받고 만들자는 그런 채널로 전락한것 같아 아쉽다

 

 

와디즈건도 배송이 시작되었는데

 

아마 이제와서 생각하건데

공홈의 배송과 와디즈의 배송기간이 겹치고

스켈리도의 회사는 이부분을 다 커버하지 못하는

즉, 능력치 이상으로 판매가 되서 벌어진 배송지연 현상 같기도 하다

 

문제는 와디즈건에는 사이즈가 크게 나온듯 하다.

한두명도 아니고 많은 고객들이 사이즈가 크다고 입장을 밝혀주고 있다.

 

 

여기서 스켈리도의 대처 방식이 또 나온다.

클라우드 펀딩은 말그대로 주문 제작이기 때문에 사이즈가 크게 나온건은 교환/환불이 되지 않으니

산사람들이 알아서 바꿔라.

 

중고나라 가 할일을 우리가 대신 해주겠다?는 방식.

 

물론 펀딩시 사이즈표가 기재 되어있었겠지만

옷은 평소에 자기들이 입는 사이즈대로 입는것이고

한두명도 아니고 사이즈가 크게 나왔다면 그것은 옷이 처음부터 잘못 나왔을수도 있는데

 

쏘 쿨하게 산사람들끼리 바꿔라

대신에 교환 게시판을 오픈해주겠다.

 

아 ,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대처 방식이다.

 

스켈리도 롱패딩 교환 게시판 가기

 

(편의를 위하여 게시판 링크를 첨부합니다)

 

 

 

또한 W사에서도 와디즈건과 동일(한건지는 모르겠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롱패딩이 올라왔고

 

쿠폰 적용해서 98,000원에 구매가능하다.

8월에 선주문한사람보다 1만원이 비싸지만

와디즈 소비자들이 분노하는것은 만원 싸게 사려고 8월에 주문해서 3개월을 기다렸나?

하는 것도 있겠지만 선주문 고객들은 마냥 배송지연인데 그것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버젓이

또 판매를 시작하는 그런 모습에서분노하는게 아닐까?

 

 

공홈에서도 다시 판매중인데 없던 글이 생겼다

선예약 판매건 11월 26일 이후 순차배송.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면 10월 발 순차배송은 왜 연기 되었는지?

왜 그런 고객들에게는 일언언급이 없었는지?

 

그리고 이제와서 궁금해지는데 스켈리도는 와디즈를 그냥 공동구매의 한개로 생각하고 있는것인가?

예약판매를 위한 선금 확보

 

선금확보도 좋다. 다만 선금을 확보 했으면 그만큼 먼저 지불하고 구매한 고객에게는

배송의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는가?

 

그만큼 애정을 갖고 보던 회사라

이번건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사과 혹은 입장을 얘기해주고

탄탄한 업력을 가진 회사로 다시 거듭났으면 좋겠다.

 

요즘 소비자들은 똑똑하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헛된 마케팅은 부메랑이 되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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