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둘째날 시작!
날이 안추워서 너무 너무 좋았다. 12월인데도 가을자켓 하나만 입고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니
내가 해외에서 가장 좋아하는것은 다이소!
한국에서도 물론 좋아한다.
일정상 나중에 시간이 나면 가기로. 한국 다이소보다 예쁜 간판 한컷 찍고
그리고 최강 카리스마 켄시로와 함께.
"넌 이미 죽어있다"
도톤보리 가는길에 한컷
아침일찍 나서는 길은 상쾌하기만 하구나
또 다시 나타난 북두신권
켄시로 뿐만 아니고 라오우와 로멘도 있었다.
나머지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도톤보리의 구리코상
매번 남들이 올리는 사진으로만 보다가 이걸 직접 보다니!
진짜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고 사진찍는다.
저 광고판은 광고주가 빼고 싶어도 못뺄듯.
광고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것도 멋지지 않을까?
한국같았으면 다른 광고주가 광고비를 더 주고서라도 뺏었을텐데
웬지 저 건물주는 다른 광고주가 광고비 더 준다고 해도 안뺄거 같다.
그냥 그럴러 같은 느낌이다.
기회가 되면 또 봐요 ! 사요나라!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뭐랄까. 정말 간판이 제멋대로.. 그런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다.
한국은 광고판을 강제로 표준화시켜서 통일하는데 그것도 나름 깨끄하지만
이렇게 각 가게들의 개성을 나타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한국에서는 타코야끼를 안먹지만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먹어줘야지
생각보다 너무 뜨거워서 먹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침 입맛을 달궈주는데는 충분
여기는 쿠로몬 시장
시장은 그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기 아주 좋은 곳이다.
이렇게 문어도 팔고
참치도 사먹었다. 사실 한국이었으면 저 가격이면 한명이 참치집 가서 뽀지게 먹는 금액인데
일본에서는 입만 다시는 정도. 그래도 맛있다.
회를 못먹지만 그래도 참치는 먹을수 있다는게 다행이야
입가심으로 딸기 하나 먹어주고 또 이동
그리고 덴덴타운으로 이동.
마징가가 마징가를 반겨주는구나
덴덴타운에서 첫번째 지름은 바로 근육맨
앞서 얘기했지만 영국여행을 위한 준비물
덴덴타운을 샅샅이 뒤지고 나서 다음 코스는 신세카이
츠텐카쿠 타워도 구경하러 갔다.
여기도 시장골목이긴 한데 옷가게가 많고 커피숍이 없다.
그래서 쉬는곳 찾느라 힘들었음
그리고 중간에 장트라볼타가 오는 바람에 화장실 찾느라고 진땀 뻘뻘..
일본갈때마다 위급한 순간이 꼭 한번씩 찾아옴
동선을 잘짜서 정말 편하게 여행다니는데 고생많은 친구
외국에서는 그냥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뭔가 분위기가 산다고 할까
또다시 마징가가 나를 반겨준다. 집에 이정도 사이즈 마징가 하나 뒀으면 좋겠다
점심은 KYK 돈까스에서..
이 가게 찾느라 엄청 고생
그래도 맛있다. 정말 힘들게 찾은 보람이 있는곳
캬. 이 돈까스는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어두워지고
크리스 마스 장식들도 많이 보이고
저녁은 오코노미야키.
원래 가려던곳이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 치보로 이동
어디를 가도 가장 먼저 나마비루 한잔 시켜서 쭈우욱 들이키기
이렇게 장식을 해서
이렇게 먹는다.
오코노미야키를 즐겨먹지 않는 나였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뭐든지 맛있다.
그리고 우라난바에서 한잔 더 하려고 했으나 자리가 있는 가게 찾는게 참 힘들었다
겨우겨우 꼬치집을 찾아서 입장
이틀날도 수고했어
닭꼬치도 먹고
이거는 처음 도전해본 닭사시미
회를 안좋아해서 정말 낯선메뉴지만 그래도 도전할만 하지 않은가
붕어빵 가게가 이리 포스있을수 있다니.
배는 부르지만 그냥 지나칠수 없어
일본 붕어빵으로 마지막 디저트를 쓰윽
호텔로 돌아가면서 이튿난 마무리
이 거리는 저녁에도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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