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 2집&3집 한정판 LP 재발매

 

대중들에게 "마법의성"으로 잘 알려진 2인조 "더 클래식"

노래는 유명하지만 가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김광진-박용준 2인조. 

 

2집 "여우야 (女雨夜) " 제목 지으신분에게 존경을. 

"비오는 밤의 여인" , 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이 블로그의 도메인 foxya가 바로 "여우야" 입니다. 한동안 저는 foxya라는  ID를 대부분 썼죠.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블로그의 타이틀입니다. 

 

SIDE 1
01 두렵지 않아
02 여우야
03 Symphony NO.5 전쟁과 사랑
04 송가 頌歌
05 졸업

SIDE 2
01 기행곡
02 노는게 남는거야
03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04 용서해
05 우연? 운명!

 

총 10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마법의 성 임팩트가 너무 컸을지는 몰라도 꾸준히 오래 사랑받아온 앨범이기도 합니다.

여우야 같은 곡은 "투개월"이 불렀을때 잠시 이슈가 되었기도 했죠.

사실 이 앨범의 최고 곡은 " 송가 頌歌" 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라디오에서는 이곡이 더 많이 나온것으로 압니다)

 

"아직 내곁에 있어줘야돼 "

 

저는 이 부분이 최고의 가사라 생각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탁이자 어떻게 보면 애원, 강요입니다. 하지만 밉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두곡은 "졸업"과 "용서해" 입니다.

졸업식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노래는 없을겁니다

보통 졸업은 아쉬움 혹은 앞날에 대한 두개의 주제밖에 없죠.

윤종신의 "너의 졸업식"역시 명곡이지만 노래 분위기가 조금 어두운데 비해 밝게 앞날을 얘기해주는 최고의 졸업식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 마지막 교복을 입던 그 날 그 졸업식에는 아쉬움과 설레임이 나의 가슴 가득했었죠 "

 

"용서해" 같은 경우는 노래 분위기가 조금 어두운 편이지만 가사 한줄이 딱 사람을 울려요

 

" 나하나 없다해도 변할것하나 없는 그런 세상이지만"

 

그래도 그 마음만은 변치 않는다는것을..

 

 

김광진 가수님 본인이 아픈손가락이라고 하시는 더 클래식 3집 입니다.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오랜시간동안 진한 사골국물처럼 들을수록 계속 다시듣게 되는 앨범입니다

 

SIDE 1
01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02 Happy Hour - 꺼벙이의 일기
03 Sera (In Las Vegas)
04 권유
05 많은 것을 원한 건 아니야


SIDE 2
01 살리에르의 슬픔
02 생각해 봐
03 어렵군요 (Melody For Quasimodo)
04 뭐하니
05 외로움

 

노래를 들어보신 분들도 대부분 모르시는 노래가 많을텐데 더 클래식 팬들에게는 정말 명반으로 인정받는 곡입니다.

 

CD를 처음에 넣자마자 분위기가 전혀 달랐거든요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어떻게 보면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와 세계관 대통합

 

"처음엔 그 말이 장난인 줄 알았어
아무 일 없듯이 전화해 볼까"

 

이거 ..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죠. 시작부터 궁서체라니요... 그런데 더클래식 앨범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1번트랙은 대부분 궁서체.

 

타이틀곡이 " Happy Hour - 꺼벙이의 일기" 인데.. 네. 이노래는 상업성이 강한 노래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박자의 노래입니다. 너무 평범해서 상업적으로는 성공못했지만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이 수십년간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는 그런 노래입니다.

 

제가 이번에 사업의 방향을 트는데 이 노래의 한 가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고백했던 그 사람들 지금 어디서 무얼해"

 

나이를 먹어가니 그동안 알게 된사람들, 만났던 사람들, 연락이 끊어졌던 사람들이 궁금해질때가 있습니다

SNS의 발달로 찾게 되는 경우도 있고 못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시간"에 대해 탐구하다 보니 새로운 방향이 생겼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요.

 

김광진 가수님이 좋아하시는 노래는 "살리에르의 슬픔"이라 하시네요

 

모짜르트에 가려진 비운의 천재. 어릴때 영화 "아마데우스"를 봤지만 아마 그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으신듯 합니다.

 

의외로 괴짜 천재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1인자보다 약간 물러선 2인자?

 

아마 더 클래식 1집에 수록된 "Jerry Jerry Go Go!"도 같은 이유일듯 싶습니다

 

"그가 가진 영광들은
이제 더이상 내 몫이 아닌거야
멈춰 버린 내 세상
사라져 버려
가슴 타는 열망 만이
나의 몫인거라면
더이상 내게 남은 것은
없을테니까 "

 

 

2집과 3집의 LP는 이렇게 컬러로 출시 되었습니다. 자켓도 멋지게 복원한듯합니다.

 

왜 1집이 없냐고요? 마법의성이 가장 유명한데도 말이죠.

 

슬픈 사연이 ...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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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2월 22일 이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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