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ya's visit

영국,런던여행 (버킷리스트 2019.11.05~2019.11.09)

여우야 2023. 6.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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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액츄얼리의 나라

노팅힐의 나라

 

영국에 꼭 가보고 싶었고 1년전에 티켓팅을 해놓고 책을 보면서 준비를 한끝에

나는 드디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었다.

 

(2019년에 갔습니다. 조금은 오래된 후기가 되겠네요)

공항까지 바래다준 친구 학주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1년여의 기다림, 드디어 영국으로 출발 두둥.. 

13시간의 비행끝에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네 여기는 바로 러브액츄얼리의 시작 ! 바로 히드로 국제공항입니다.!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려 했으나~ 일단 대중교통으로 도전을 해봅니다.

오이스터 카드를 사고 ! 영국은 오이스터 카드만 있으면 버스와 전철을 마음껏 탈수 있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하루에 13,000원이었나 그이상은 더이상 요금 부과 안되요!!

네! 노팅힐에 도착했습니다. 애나와 태커가 만났던 그곳 ! 노팅힐! 저는 노팅힐도 너무 좋아해서

호텔도 노팅힐에 잡았습니다.

호텔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작은것보다도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가방들고 올라가느라 죽는줄 ㅋㅋ

그리고 보일러가 아니고 라지에이터인데 추워서 난방 틀어달라고 짧은 영어로 손짓발짓 (어떻게 하다보니 해결)

시차때문인지 몇시간 못자고 바로 일어났어요!

영국의 아침 아주 좋아요. 매일 비가 내리면 어떻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영국에 왔으면 스타벅스는 가줘야죠! 커피 먹을곳을 찾아다니다가 스타벅스가 있길래 바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스타벅스! 귀엽습니다. 사이렌오더 안돼요! 별적립 안돼요!

 

커피를 마시고 찾아간곳은 바로!

셜록홈즈의 집 ! 베이커리 221B 입니다.

구글맵만 있으면 전철과 버스로 어디든지 갈수 있어요!

네 여기가 제가 어릴때 전집을 모두 읽은 그 셜록홈즈의 집입니다.

미드 셜록도 봤고 영화 셜록홈즈도 봤고 저는 셜록홈즈 엄청 좋아합니다.

루팡 대 셜록홈즈 개객기

 

 

베이커가 221B 셜록홈즈 박물관 ,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싼걸로 기억하는데 얼마인지는 기억안나네요.

박물관에 들어가면 이렇게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이제 관람이 시작됩니다.

네 , 제가 알아들을리가 없죠. 하지만 표정관리 중요합니다. 알아듣는척 했거든요.

홈즈와 왓슨의 모자. 

그리고 홈즈와 왓슨으로 추정(?) 됩니다. 

정말 어릴때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죠.

 

다시한번 루팡 대 홈즈 개객기

 

퇴장하고 입구의 가드분과 함께 인증샷 (이친구 아직도 근무하고 있으련지)

그리고 2층버스를 타고 애비로드로 이동합니다.

비틀즈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영국에 왔으니 애비로드는 가줘야죠.

낙서해도 되는곳인지는 모르지만 흔적 남겨두고..

이곳이 바로 그 애비로드 입니다.

사람들 엄청 건너다녀요. 근데 일반 도로라 차도 엄청 지나다녀요.. 조심조심..

마침 혼자 온 핫산(이라고 부르고 싶은 중동스타일청년) 제가 한장 찍어주고 그친구가 저 한장 찍어줬는데

자네, 구도가 이게 뭔가... 쓰읍...

아무튼 헤이주드의 비틀즈 거리는 이렇게 관람 끝.

영국이 낳은 최고의 스타 비틀즈. 고마웠어요.

자, 다음코스는 바로 킹스맨 양복점!

애그시가 첩보원이 되기 위해 들어간 바로 그곳. 킹스맨의 비밀 아지트 킹스맨 양복점.

진짜 양복점입니다. ㄷㄷㄷ 

실제 명칭은 헌츠맨 입니다.

배가고파서 점심을 때우려고 돌아다니다가..

네 요즘 한국에서 핫한 바로 그곳

오형제 햄버거. 파이브 가이즈에 들어가봤네요.

여기서 감자튀김과 햄버거, 콜라 시켰다가 감자튀김을 무슨 포대자루재 주는 바람에 먹다가 낙오했네요.

그리고 영국이랑은 상관없지만 

버바검프 새우요리집이 실제로 존재한다는것을 영국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건 나중에 미국여행기 올릴때 다시 설명해드릴께요!

다음코스는 바로 007의 본부 MI-6 여긴 뭐 들어갈수가 없어서 지나가면서 보는걸로 패스

사실 007시리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요 ㅎ 

저는 자전거를 브롬톤을 타니까 본고장 영국에 왔으니 

브롬톤 정션에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오! 이게 다 브롬톤이라니. 감격이네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일렉트로 브롬톤까지.

일렉트로 브롬톤은 어떤 느낌일지 타보고 싶지만. 비싸서 패스

사실 이 판초우의가 너무 갖고 싶었지만

23만원이라는 가격과 

어차피 비오면 안탈거라서

패스 ㅠㅠ 

그래도 브롬톤의 본고장에 온것으로 만족합니다.

2019년 BWCK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주던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네요. 5만원정도 한거 같은데 끼야 비싼거였어..

빈손으로 갈수는 없으니 겨울용 빵모자 하나 집어옵니다.

겨울에 가끔 쓰고 다녀요 ㅎ

그리고 영국에 온 또하나의 이유

바로 맘마미아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죠

 

이걸 보기 위해 한국에서 하는 뮤지컬도 미리 봐두고 예습하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알차게 예매도 했고요. (근데 가격은 한국이 더 비쌉니다)

1년 내내 맘마미아만 하는 맘마미아 전용극장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20년동안 한 극장에서 한 프로그램만 상영하는데도 꾸준히 관객이 찾아준다는것은 그만큼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거겠죠.

이제 공연시간이 다 되어서 슬슬 보러 갑니다.

사운드트랙CD도 기념으로 사주고. 저는 2층 맨 앞자리.

공연이 끝나고 .. 사람 엄청 많아요.. 평일인데도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대영박물관

훔친물건들로 채워놓은 박물관 ㅋㅋㅋ 

입장료는 무료인데 자세한 관람을 위해 유로자전거투어로 현지투어 신청했슴다

이거 하나 들어본 명칭 로제타 스톤 ㅋㅋㅋ

박물관은 그냥 기념삼아 온거라 패스

다음 코스는 그리니치 천문대로 이동했습니다.

여긴 바로 지구의 중심.

시간이 시작되는 바로 그곳

내부 구경도 하고 외부 구경도 하고.

여기가 포토스팟이라고 해서 사진도 찍고

저 건물도 뭐라고 하던데 까먹었네요.

네 이곳이 바로 시간이 시작되는 그 경계선이라고 합니다. 설명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궁금하면 구글링!

제가 영국에 온이유! 

바로 타워브릿지를 보기 위해

 

제가 어릴때 즐겨보던 만화 "근육맨"

거기의 영국초인 "로빈마스크"의 피니쉬 기술 

타워브릿지를 좋아해서 저는 영국을 가고 싶었던것이었습니다.

 

로빈마스크 타워브릿지 알아보러가기

 

타워브리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미지 출처 네이버) 런던의 명물 타워브리지. 1894년에 완공되었으며 그 특이한 모습으로 런...

blog.naver.com

 

 

네 일본에서 사온 타워브릿지 티셔츠로 갈아입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타워브릿지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분이 그러더군요

"저는 매일 보는 타워브릿지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간절하던것이었음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일본에서 사온 로빈마스크 타워브릿지 피규어도 꺼내고!!

큰 피규어도 꺼내고! (이거 비싼거!!)

이녀석들을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왔다니!!

 

준비물 과정

 

영국행 준비물 - 로빈마스크 타워브릿지 굿즈

2019년 하반기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고자 목표를 만들었다. 바로 영국 여행 나의 첫번째 버킷리스트는 일본의 아키하바라를 가보는것이었고 그것은 2015년인가? 2016년에 이루었다. 그리고

www.foxya.com

 

 

영국에 온 모든 기분! 그야말로 너무나도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이 주위를 계속 맴돌았네요.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기념관이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 못했던것..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그곳 ! 타워브릿지네요!

그리고 다음 코스는 바로

러브액츄얼리의 그 장소

네, 다니엘과 샘이 이야기를 나누던 그 벤치 입니다. 여기 찾느라 죽는줄...

그리고 이제 노팅힐 투어.(여기 오다가 소매치기 당한건 안비밀, 그 노인네 두분 아직 살아계실지.. 만수무강하세요 ㅠㅠ)

애나와 태커의 사랑이야기 노팅힐.

영국오기 5개월전에 노팅힐 개봉20주년 극장 재개봉도 볼수 있었던것도 행운이었죠.

바로 태커의 그 파란대문!!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그 파란대문은 아직 그자리에 잘 있습니다.

그리고 애나와 태커가 부딪혔던 그 모퉁이!!

그리고 태커가 운영하던 노팅힐 서점!

그 서점(자리를 한번 옮긴거라고 하던데 )

 

이렇게 애나가 다시 찾아온 그 서점이

이렇습니다. 뭔가 다르긴 하네요.

그리고 넬슨제독기념광장인 트라팔가 광장

네 뭔가 사람도 많고 ...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는날에는!

영국은 축구가 유명하죠

13부 리그 팀 첼시로버스 홈구장에 방문!!

 

KBS 예능 "으라차차만수로"에서 김수로 형님이 구단주로 유명해진 그 축구팀입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유니폼도 사갔습니다. ㅎ

한국계 미드필더 최동호(존최)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마워요!

좌로부터 페타드라긴 감독 가운데 공격수 보아탱, 골키퍼 일리야, 그리고 존최!

골키퍼 일리야를 위해 장갑 하나 선물해줫습니다. 

시합 끝나고 맥주먹으러 가자는데 저는 이날이 귀국날이라 공항을 가야 해서 ㅠㅠ 

 

첼시로버스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왔네요!!

그리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즐거운 영국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안녕 히드로 공항! 안녕 영국! 꼭 다시 돌아올게!

러브액츄얼리의 시작과 끝이었던 히드로공항에서 영국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

세상사에 찌들어 마음이 울적해질때면
히드로 공항을 떠올려 보곤 한다
세상이 증오와 탐욕으로 가득 찼다고는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굳이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아버지와 아들,엄마와 딸 남편과 아내
남자친구,여자친구 오랜 친구 사이에도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희생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남긴 메세지는 전부
증오나 복수가 아닌 
사랑의 메세지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이란 사실 어디에나 존재한다.
love actually is all ar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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