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종로로 넘어가서 버스 타고 집에 가려다가 동상을 봤다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 전태일 거리.. 1970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그 자리라고 한다. 1995년 영화가 개봉되었을때 극장에서 보긴 했는데 어릴때라 뭔가 잘 알지도 못했고그냥 열악한 환경의 동료들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다가 스스로 분신의 길을 택했다. 정도밖에 못느꼈는데 2016년 .. 약 46년이 지난 지금 뭐가 많이 달라졌을까?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지만 적어도 근무환경, 쾌적한 사무실 좋은 의자 좋은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많겠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 저녁식사를 포기하고저녁에 퇴근후에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떨거나 맥주 한잔 하는 생활을 포기하고그런 개인의 "저녁"을 포기하고 산지 10년이 넘었다.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