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가 뭐야?
이커머스가 대중화 되면서
MD라는 말도 많이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MD가 뭘까요?
Merchandiser 의 약자이며 우리말로 가장 비슷한 뜻이 "상품기획자" 입니다
판매가 될 상품을 기획, 발굴하고 어떻게 팔지 마케팅도 연구하고
MD는 그야말로 만능이 되어야 합니다.
정확한 MD의 뜻은 검색해보면 잔뜩 나오니까 패스하겠습니다.
이커머스가 대중화 되면서 MD는 양쪽에 존재합니다.
쇼핑몰에서 제안받은 상품을 검토해보는 사람도 MD고
그걸 제안하는 판매처,제조사의 상품 담당자도 MD입니다.
하지만 요즘 MD는 그냥 흔하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근무하는 카테고리(혹은 상품) 담당자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다른게 아니고
그 MD들이 자기들 매출 얼마다 뭐다 경력을 내세우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 생각이지만)
간판의 힘이 60% / 개인의 역량이 40% 정도 ? 그정도 된다고 볼까요?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 MD들이 퇴사후 자기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무할때 절대적인 갑의 위치로 많은 인맥을 확보해서 그 인맥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죠
하지만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드뭅니다.
간판을 떼는 순간 그냥 보통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때부터 자기의 진짜 능력이 나옵니다.
여러분, 플랫폼 근무하는 MD들 하나도 안위대해요. 오히려 상품을 만들고 기획하는 판매자 여러분들이 진정한 MD입니다.
플랫폼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MD 들은 그냥 판매자들이 제안하면 남들이 1,000원에 팔면 나는 900원에 팔고 싶은 생각밖에 없답니다 :)
제가 현업시 어린 친구들에게 한 잔소리가 (지금 생각하면 꼰대인가요?)
"판매처와 미팅할때 그 회사와 상품에 대해서 기본은 공부하고 만나라
그래도 너는 그분들보다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최소한 대화는 통해야 하지 않겠니?"
그리고 플랫폼 간판이 좋아서 팔리는거에요 ㅋㅋㅋㅋ 진짜로...
그래서 저는 어딜가서 MD출신이라고 먼저 얘기하지 않습니다. 부끄럽거든요.
저는 제가 만든 단어 "커머스 코디네이터"라는 명칭이 좋습니다.
물론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입니다. 함께 대화하면서 만들어나가는겁니다.
아침에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써본 글이지만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