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닷컴을 다시 오픈하면서..
2009년까지 내가 쓰는 모든 id는 "여우야" 였다.
96년에 PC통신 "하이텔"의 ID를 처음으로 "FOXya"라고 짓고
후에 군대를 갔다온후 본격적인 인터넷 가입할때마다 모든
ID를 "foxya"라고 지었다. 도메인을 사모으고..
2년 걸려서 foxya.com / co.kr / pe.kr / kr / net을 다가지고 있었으니..
아, .net은 얼마전에 확인했는데 깜빡하고 연장을 못했더니 성인쇼핑몰로 링크가 가더라...
아무튼 "여우야"라는 ID의 시작은 더클래식 2집 타이틀곡 "여우야"에서 따온거다.
女雨夜 "비오는 밤의 여인" 뭐 당시에 가장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이었고
또한 누나 친구분과 같은 회사를 그분이 다니고 있었기에 (마법의성때 뜬것중에 하나가 직장인가수) 점심도 한번 얻어먹을 기회가 있었다.
직접 받은 사인, 저 사인이 벌써 20년전 일이라니...
뭐 그렇게 계속 "여우야"라는 ID를 사용했고
홈페이지도 만들었었고..
(네띠앙 호스팅을 사용했는데 네띠앙이 망하면서 자료도 같이 날아갔다..)
하도 많이 들어서 사인이 조금 지워졌다
2010년 쯤 부턴가 ID도 지금 쓰는 zinmazinger로 바꿔서 지금은 마징가로 더 많이 불리지만..
이 가사 정말 아무나 못쓴다
다시한번 그때의 기분으로 "여우야"를 작게나마 시작해보려고 한다
초심을 잃지 말고..
사실 운영도 거의 안했지만 그래도 한 6년간 운영했던 땀(www.ddam.co.kr)블로그도 얼마전 도메인을 뺏겨서 다시 초심으로 여우야를 운영해보고자 하는 맘이 생겼다
블로그라는것도 결국 여유가 있어야 끄적일수 있는데.. 태터툴즈를 써서 만든 땀블로그도 결국 관리를 못해 1년에 글한번 올리는 블로그였는데 이 여우야 닷컴은 얼마나 관리할수 있을까,.
"1주일에 글2개" 목표로 한번 운영해보자
나모웹에디터로 만들었던 여우야닷컴이나 태터툴로 만든 땀같이 그런 정성을 들이지는 말고
살짝 티스토리에 전세로 입주해서 소소하게나마 끄적이고 싶다.
페이스북보다 조금은 더 사람냄새 나는 그런곳을 위해..
기존 땀블로그도 자료는 백업받았는데 시간날때마다 이곳으로 조금씩 옮겨보자
여우야 닷컴의 주소는 www.foxya.com 입니다. ^^